클리토리스(음핵)는 쾌감 이외에 다른 기능은 없다.
소화를 잘 되게 한다든지, 배설을 해야 한다든지 와 같은 기능은 없고 단지 자극을 통해 쾌감만을 느낄 수 있는 신체 부위이다.
이러한 여성의 신체적 특징을 통해 창조주의 뜻을 엿볼 수 있다. 하나님은 사람으로 하여금 성을 즐기도록 창조하신 것이 분명하다.
클리토리스는 여성에게 참 다행인 성감대이면서 또 많이 안타까운 성감대이기도 하다.
다행인 점은..
포르노와 여성 혐오가 만연한 이 시대에 보편적인 남성들이 갖는 성관계는 잘못된 방식일 수밖에 없다. 그러한 방식으로는 질과 자궁의 성감이 충분한 쾌감을 얻기 힘들다. 포르노식의 거칠고 빠른 피스톤은 여성의 질의 감각만 소실시킨다. 하지만 다행히 클리토리스가 있기 때문에 오르가슴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엉뚱한 방식을 구사하는 남자의 리드를 받는 섹스보다 훨씬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여성들에게 소확행이 아닐 수 없다.
불행한 점은..
포르노식 섹스의 허탈감만 경험한 여성의 경우에,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이 전부라는 착각을 가질 수 있다. 삽입 섹스가 가져다주는 만족감이나 행복감에 대해 기대가 없이 오직 클리토리스에만 집착하는 것이다. 클리토리스의 오르가슴은 질과 자궁의 오르가슴 차원과 비교할 때 얄팍한 쾌감이라고 할 수 있고,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위한 자위 습관은 성격과 체형에도 영향을 준다. 남성의 귀두를 순간적으로 자극시켜 빠른 쾌감을 얻는 것과 똑같은 것이 바로 클리토리스 자위 방법인데 이런 식의 자위에 길들여질 경우 여성이 갖는 고유의 부드럽고, 느리고 관계지향적인 성향들이 점점 남성화되어간다. 남성적인 성향은 단순하고, 신속하고, 목표지향적인 것들이다.
클리토리스는 10대~20대까지, 즉 사춘기부터 결혼 적령기까지는 매우 유용하고 다행스러운 성감대이지만, 결혼 이후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는 그렇게 큰 의미가 없는 성감대라고 보인다.
또한 클리토리스 자위에 길들여진 여성의 일생은 성을 창조하신 조물주의 관점에서 봤을 때 긍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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